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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의 대.명.사!
전체 피부질환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증상인 습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가려움을 동반하며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몸이 따뜻해지는 경우 ‘간지러워 못살겠다~’는 말이 나올 만큼 더욱 심하게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만약 이때 가려움의 해소를 위해 긁게 된다면 붉은 구진이나 동전상 습진이 되어 전신으로 퍼지게 되고 이는 치료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이 길거나 지저분한 상태로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급성에서 시작하여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는 습진은 급성일 때에는 피부가 빨개져 있고, 그 위에 울퉁불퉁한 모양의 작은 물집이 자리잡고, 증상이 심화되면 진물이 나오고 부스럼 딱지가 앉습니다. 이것이 만성 습진이 되면 물집이 없어지는 대신 피부가 울퉁불퉁 하게 두껍게 굳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매우 심한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 습진 원인	
습진은 피부가 외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균, 다양한 화학물질 등의 자극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그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 습진 종류 및 증상
-주부 습진
평소 물이나 세제, 비누성분 등에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어 피부 보호막이 파괴된 상태로 손이 건조해지고 손톱 주변 피부가 얇아지거나 갈라지는 자극성 습진입니다. 주로 손바닥이나 손가락 안쪽이 빨개지기도 하고, 피부가 두꺼워져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집니다. 또한 심한 가려움도 동반하여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외부물질과의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으로 자극과 알레르기로 인한 발생기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극에 의한 피부염은 일정한 농도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경우로 잠복기 없이 자극 받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유발되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일과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비누나 세제에 의한 주부습진, 습기나 마찰에 의한 기저귀 염증도 이 범주에 속하고, 소양증이 나타나며 홍반, 인설, 균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에 의한 피부염은 화장품, 방부제, 식물, 금속, 약제, 고무 등 많은 원인 물질이 존재하는데 대개는 유기화합물이 원인으로 면역 반응의 강도에 따라 홍반, 구진, 소수포, 대수포, 발진의 형태를 띱니다. 
-화폐상 습진
경계가 명확한 동전 모양의 병 변이 특징인 이것은 재발이 흔한 습진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건조한 피부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남자의 비율이 보다 높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소양증을 호소하는데, 알레르기나 아토피, 음주,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의해 악화가 됩니다. 
-사타구니 습진
사타구니 피부에 진균의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주로 손발톱 무좀을 앓고 있는 경우 이 진균이 파급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덥고 습한 여름에 많이 발생합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사타구니 습진은 경계가 분명한 반월형의 홍갈색 비늘성 반이 발생하고, 경계부위는 소수포, 구진, 농포의 형상을 보이고, 중앙부는 인설과 색소침착이 발견됩니다. 환부가 회음부나 항문 주위, 허벅지까지 넓어질 수 있어 치료가 중요합니다.
-건성 습진
건조한 인설과 미세한 피부균열의 양상을 보이는 형태로 공기 중 습도가 낮고 주로 머무르는 실내의 온도가 높은 겨울철 흔히 발생합니다. 건성 습진이 오면 사지에 미세한 인설이 진행되어 발생한 균열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신 소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목욕습관이 병의 발생과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건조한 계절에는 너무 뜨겁거나 강한 비누 등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유듀 습진
유두와 유두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으로 다른 습진과 달리 진물을 동반합니다. 초기에는 환부가 붉어지다가 만성화되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색소침착이 생깁니다. 단순히 유두가 짓무르고 헐어 분비물이 달라붙는 정도부터 염증 부위가 넓어져 유두와 유륜 및 유방의 구분이 안되는 경우, 유두와 유륜이 변형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포진
손이나 발바닥에 소수포를 형성하는 습진으로 소양증을 동반하며 재발하기 쉽습니다. 한포진은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깊이 위치한 양측성, 대칭성 소수포로 손가락의 양 측면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색이 없는 수포들은 시간이 지나면 농포가 형성되고, 이 농포가 터지며 가피의 인설을 남기는데, 주위의 소수포들이 모여 대수포를 형성하기도 하고, 심할 경우 손톱의 변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습진 치료
각 증상에 따라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각종 소염제, 살균제가 들어있는 연고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증상이 심화되면 항히스타민제, 항세로토닌제, 항브라디키닌제를 복용하거나 주사할 수 있습니다.
♧ 습진 생활 속 관리
-샤워나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피부 보호막인 피지층이나 천연 항생 단백질의 손상이 클 수 있고, 너무 씻지 않을 경우는 포도상 구균 등에 2차 감염 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 목욕 지도 방법을 따릅니다.
-피부는 식품 첨가제나 인스턴트 가공 식품 등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식품 섭취에 대한 방법 역시 개별적 지도 방법을 따릅니다
습진은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는 만성적 질환으로 스트레스 및 정서관리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습도 및 온도가 높은 여름이나 건조한 겨울철에는 환경적인 요인의 의해 증상이 보다 악화되므로 평소 수분 공급을 게을리하지 말고, 습도 유지에 신경 써 아기를 다루듯이 민감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